확진자 2천명 육박…당국 "적극적 접종 참여" 당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좀 줄었다지만 2,000명에 육박했습니다.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더 커졌는데요.
40대 이하 예약률이 예상보다 낮자 당국이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987명입니다.
벌써 37일 연속 네 자릿수로 하루 전보다는 200명 넘게 줄었지만, 이틀째 2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은 1,947명입니다.
경기도에서만 570명이 나오는 등 수도권이 61.6%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과 경남의 확진자가 100명을 넘는 등 전국 모든 시도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한 전국적 확산세에 전문가들과 방역당국은 4차 유행의 정점이 2,000명대가 아닐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광복절 연휴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2학기 개학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동과 여행은 확산 확률을 높일 수 있음을…"
확산세를 막기 위해선 백신 접종이 더 중요해진 상황.
일단, 하루 17만 5,000여 명이 추가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2,181만 3,00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인구 대비 42.5% 수준이지만, 아직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6%에 불과합니다.
이번 주 시작된 40대 이하 접종 예약률도 50%대로 저조합니다.
이 때문에 추석까지 3,600만 명 1차 접종이라는 당국의 목표 달성에도 적신호가 켜진 상황.
방역당국은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예약과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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