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합훈련, 방어적 성격...北 적대 의도 없어" / YTN

YTN news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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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한미연합훈련이 순전히 방어적 성격이라면서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부도 연합훈련은 한미가 결정할 일이며 한반도 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특정하게 반응할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연합훈련은 순전히 방어적 성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 의도를 품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 연합군사훈련은 순전히 방어적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점을 거듭 강조해 왔고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가 오랫동안 주장해 왔듯이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를 품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김 부부장 담화에서 이번 훈련을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규정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TV : 침략전쟁 연습을 한사코 강행한 미국이야말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방해하는 장본인이며….]

미국 국방부도 이 담화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습니다.

연합훈련은 한미가 동맹 차원에서 상의해 결정할 사안이라는 기존 입장만 다시 확인했습니다.

[존 커비 / 미국 국방부 대변인 : 한반도에서의 준비태세에 대한 우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동맹인 한국과 보조를 맞춰 준비태세를 개선하고 굳건하게 유지하는 훈련법을 개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특히 병력 보호가 연합사령부의 최우선 과제로 모든 한미 훈련은 한국 정부와 한국 질병관리청의 지침을 존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미국의 입장이 그대로인 만큼 이미 시작된 연합훈련에 변경이 생기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미국 당국은 북한의 추가 반응이 도발 등으로 이어지지는 않는지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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