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을 수사해온 특별검사팀이 오늘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번 특검은 세월호 CCTV 데이터 조작 의혹 등에 대해 3개월 동안 수사를 이어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오늘 오후 3시에 수사 결과가 발표되죠?
[기자]
네, 이현주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후 3시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지난 5월 13일 출범했고, 수사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해 3개월 동안 활동을 벌인 끝에 오늘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겁니다.
이번 특검 활동은 세월호 침몰 자체와 구조작업에 대한 수사가 아니라 관련 증거자료 조작과 은폐 의혹을 규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수사 대상도 세월호 CCTV 데이터 조작 의혹과 블랙박스 격인 DVR 수거 과정 의혹, 이에 대한 정부 대응의 적정성 등 크게 세 가지로 제한됐습니다.
특히 특검은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제기했던 세월호 DVR 바꿔치기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앞서 사참위는 세월호 참사 당시 해군이 DVR 수거 과정에서 찍은 영상 속 DVR과 검찰이 확보한 DVR이 서로 다르다며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했고, 특검 출범의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특검은 대검찰청과 해경, 해군 본부, 대통령기록관 등을 압수수색 했고,
조작 의혹을 제기한 사참위와 해경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다만 특검은 이번 수사의 핵심 자료였던 DVR 하드디스크 포렌식 작업은 원본이 이미 많이 손상됐다는 이유 등으로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검찰과 국회 국정 조사, 특별수사단 등 8차례 조사와 수사가 이뤄져 왔는데요.
이번 특검 수사가 세월호 진상 규명의 사실상 마지막 활동이 될 거라는 시각이 많은 만큼 특검이 어떤 수사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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