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봉쇄하고 문책해도 확산...'델타 변이' 로봇 검사차까지 등장 / YTN

YTN news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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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델타 변이'의 확산세를 잡기 위해 대대적인 도시 봉쇄와 함께 공무원들에 대한 중징계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주 이상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로봇 검사차'까지 등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새로운 감염지역 인 허난성 정저우 시를 사실상 봉쇄했습니다.

천2백만 명이 넘는 시민들에게 다른 지방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한 겁니다.

감염자가 발생한 아파트 주민들은 아예 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전면 금지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하루 40명의 확진자가 또 발생했 습니다.

[리후이팡 / 정저우시 부비서장 :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높은 전염성과 높은 은폐성 그리고 초기 증상이 전형적이지 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 전체에서도 하루 감염자가 100명을 넘나드는 날이 10일 이상 계속되고 있습니다.

첫 발병지인 장쑤성의 양저우시에서는 핵산 검사 장에서 23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관영 CCTV 방송 : 핵산 검사장에서 교차 감염이 발생해, (양저우시) 광링구 완터우진과 한장구의 간부 여러 명이 방역 소홀을 이유로 문책을 받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사람 대신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로봇 팔로, 검체를 1분 만에 채취하는 검사 차량 까지 등장했습니다.

[우 모 씨 / 후베이성 우한시 둥후 주거단지 : 검사기가 좌우로 움직이다가 한 바퀴 도는데, 목구멍 위쪽 부분에 원을 그리는 느낌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어요.]

검사 결과가 45분 만에 나온다는 게 개발회사의 설명인데 안전성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중국은 최근 20일 동안에만 방역 부실의 책임을 물어 공무원 30명을 처벌했습니다.

강력한 통제에 이어 엄중 문책이 중국식 방역의 또 다른 특징이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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