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동해안 폭풍해일주의보…폭염 내일부터 한풀 꺾여

연합뉴스TV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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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동해안 폭풍해일주의보…폭염 내일부터 한풀 꺾여

[앵커]

동해안지역은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반면 내륙은 오늘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부터는 폭염이 한풀 꺾일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는 바람에 선선함이 감도는데 하지만 낮 더위는 여전합니다.

오늘 최고기온 서울은 33.6도까지 오른 상태인데요.

서울을 포함한 내륙 많은 곳들에는 여전히 폭염주의보 혹은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매우 덥습니다.

비공식적으로는 서울 현충원이 35.9도로 전국에서 가장 덥고요.

그 밖에도 곡성 35도, 의령 34도 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비가 내리고 있는 동해안지역은 동해 26.9도까지 오르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더위가 덜합니다.

태풍은 오늘 아침 온대 저압부로 약화했지만 동해안지역은 여전히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동풍이 강하게 밀려들면서 비와 함께 바람도 매우 강하겠고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강원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 앞으로 최대 60mm, 그 밖의 동해안지역에는 5~40mm의 비가 내리다 그치겠습니다.

그래도 절기 입추가 지나고 난 뒤 밤바람은 조금 선선해졌습니다.

열대야는 자취를 감췄고, 내일부터는 낮 기온도 30도 선을 보이며 폭염도 기세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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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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