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에는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침수 피해도 속출했는데요.

동해안 상황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그곳 상황 어떤가요?

[기자]
제9호 태풍 루핏의 간접 영향으로 이곳 동해안에는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이 속초 영금정인데요.

바닷가에 위치한 정자입니다.

비는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굵은 빗발이 쏟아졌는데, 지금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바다를 보면 검은 비구름이 가득합니다.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동해안의 비구름이 육지 쪽으로 밀려오고 있는데요.

강원 속초와 강릉, 고성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로 곳곳에서 침수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특히 어제 속초 지역에서 주택과 상가 수십 곳이 침수됐고, 강릉에서는 건설 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유출돼 도로를 덮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상습 침수 지역이나 해안가 인근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은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저지대에 차량을 주차했다면 이동 주차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속초 어디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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