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재난지원금 등을 활용한 이른바 '지사찬스' 논란에 지사직을 사퇴하라는 요구를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선 완주와 지사직 중 고르라면 지사직"이라며 사퇴를 거부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은 그럼 지사직에 충실하고 경선후보에서는 사퇴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당내에서 잇따른 지사직 사퇴요구에 이재명 경기지사는 사퇴할 뜻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경선 완주와 도지사직 중 하나를 요구한다면 도지사직을 사수하겠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기도민이 맡긴 책임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불리하다고 물러날 수는 없다는 이유입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사퇴하라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거부의사를 분명히 밝힌 겁니다.

▶ 인터뷰 :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지난 5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
- "이재명 후보가 지사직을 갖고 있지만, 마음은 콩밭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