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책상 칸막이 없이 치른다…백신 미접종자도 응시
[앵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약 석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도 코로나 국면 속에 확진자를 포함해, 백신 접종 여부 관계없이 모든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책상 칸막이는 올해는 점심시간 때만 설치됩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는 이번 달 고3 재학생 백신 접종에 이어 다음 달 중순 졸업생 등 n수생의 접종도 완료할 계획입니다.
안정적인 수능을 준비하기 위한 차원인데,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시험 응시는 가능합니다.
지난해처럼 당일 유증상자나 자가격리자는 물론, 확진자도 응시 기회를 가집니다.
일반 시험실에는 24명까지만 배치되고, 수험생 불편 등을 야기했던 아크릴 칸막이는 종이 재질로 바꿔 점심시간에만 설치됩니다.
"이는 수험생에게 백신접종이 이루어지는 점, 마스크를 쓰고 대화를 하지 않는 점, 수험생 유형별 방역이 이루어지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교육부는 대학별로 시행하는 수시 등 평가에서 수험생에게 최대한 응시 기회를 부여하도록 대학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도 대학 여건에 따라 비대면 방식 등을 통해 응시할 수 있도록 대학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내년 2월 말 평가 종료 때까지 각 대학의 지원자 가운데 격리자나 확진자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전형 별 준비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남은 기간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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