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훈련 일정은 예정대로…규모 축소조정 될 수도

연합뉴스TV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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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훈련 일정은 예정대로…규모 축소조정 될 수도

[앵커]

남북 통신선이 복원되고,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에 공개적으로 반발했지만, 한미연합훈련은 예정대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훈련 규모와 방식 등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건데요.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한미 군 당국은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사전연습 성격의 위기관리참모훈련을 진행한 뒤, 16일부터 26일까지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진행하는 일정으로 훈련을 준비 중입니다.

양국 정부와 군 당국의 기류를 종합하면, 예정대로 훈련이 진행될 공산이 큽니다.

다만 훈련 일정이나 규모, 방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고, 한미 협의를 통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게 공식적인 입장입니다.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과 관련해서 시기, 규모, 방식 등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고요. 한미당국에 의해 결정될 사안이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과 연합방위태세 유지, 전작권 전환 여건 조성,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겁니다.

미 국방부 역시 "연합훈련은 한미 양국의 결정"이라며, "어떤 결정도 상호 합의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이뤄진 한미 국방장관 간 통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남북관계를 존중하지만, 가능하면 계획대로 연합훈련을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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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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