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 이후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는 일본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9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도쿄도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어서면서 연일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8일)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9천 명을 넘어섰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이전 최다였던 지난 1월 8일의 7,957명을 뛰어넘는 것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라고 NHK는 전했습니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도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어서며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또 경신했습니다.
도쿄에서는 그제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2,848명이 나와 종전 최다였던 1월 7일의 2,520명을 300명 이상 웃돌았습니다.
도쿄뿐 아니라 인근 가나가와현도 어제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천 명을 넘어서는 등 감염 급증세가 수도권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르면 내일 지바, 사이타마, 가나가와 등 수도권 3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긴급사태 발령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들 지역에 긴급 사태가 발령되면 긴급 사태 발령 지역은 도쿄와 오키나와를 포함해 모두 5곳으로 늘게 됩니다.
[가토 가쓰노부 / 일본 관방장관 : 정부는 감염 상황, 의료 시스템 상황, 시행된 조치의 효과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지바 현을 포함한 (도쿄) 인근 3개 현 간에 공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관계자 가운데 16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올림픽 관계자 중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169명으로 늘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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