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고 심근염 첫 사망…접종 뒤 주의깊게 봐야 할 증상은

중앙일보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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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첫 심근염 사망 사례가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접종한 뒤 드물게 심근염·심낭염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경미한 상태로 금세 호전되며, 제때 치료하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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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접종 엿새 만에 사망…"극히 드문 사례"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엿새 만에 사망한 20대 육군 병사의 사인은 심근염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으로 심근염이 발생해 사망한 첫 사례다.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심낭염(심장을 둘러싼 얇은 막에 생긴 염증)과 함께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의 대표적 부작용으로 꼽힌다. 드물게 나타나고 대부분 치료하면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그런데 서울에 있는 육군 모 부대 소속 20대 장병 A씨는 지난달 7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6일 후 가슴 통증과 컨디션 저하증상이 나타났고, 이후 7시간 만에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숨졌다. 당국과 전문가는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설명한다. 
권근용 방대본 이상반응조사팀장은 26일 브리핑에서 “보통 심근염은 수일 내에 좌심실 부위에 흔히 발생하는데, 부검 소견상 심방 쪽에 주로 염증이 있었고 신경전달 경로를 염증이 침범함으로써 부정맥과 함께 급성 심장사했던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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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115176?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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