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 대선주자이자 앙숙이라고 할 수 있는 추미애-윤석열 두 후보가 어색한 조우를 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를 연일 공격하는 김부선 씨가 윤석열 전 총장을 후원하기도 했는데요.
정치부 우종환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 】
우종환 기자, 오늘 추미애·윤석열 두 사람이 만났다는 현장 분위기 어땠나요?
【 기자 】
네,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월주스님 영결식에 두 사람 모두 참석하면서 자연스레 한자리에 있게 됐는데요.
함께 있는 장면 보시면 가운데 의자를 두고 떨어져 앉아 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계속 무언가를 읽고 있고,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윤 전 총장의 반대쪽을 쳐다보거나 다른 행동을 하고 있는데 상당히 어색해 보이죠.
대화하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는데, 영결식 뒤 윤 전 총장은 "헌화하고 인사는 나눴는데 특별한 얘기는 없었다", 추 전 장관은 "대화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