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장기화하면서 온열 질환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무더위가 꺾일 줄 모르는데, 오늘도 어제만큼 덥다고요?
[캐스터]
네, 바깥에 1분만 서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고, 금세 지치는 기분인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34.7도까지 올라 어제만큼이나 덥습니다.
특히, 머리 위로 내리쬐는 볕이 뜨겁다 못해 따갑게 느껴지는데요.
오늘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으로, 이 정도면 수 십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모자나 양산 등으로 피부를 보호해주시기 바랍니다.
연일 밤낮없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밤사이 대도시와 해안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난 데 이어, 한낮인 지금은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기승인데요.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역시 수도권 지방으로, 경기도 하남 덕풍동 기온이 37.3도, 서울 금천구 독산동도 37.1도까지 올라 사람 체온보다 높습니다.
내일도 서울 36도, 대전 35도, 광주와 대구 34도까지 오르겠고요, 당분간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제주도는 중국에 상륙한 6호 태풍 '인파'의 간접 영향으로 오늘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고요.
서해와 남해 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모레까지 제주도와 해안가에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8호 태풍 '네파탁'은 내일 저녁쯤 일본 센다이 부근에 상륙한 뒤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이고요.
이에 따라 모레 동해안을 중심으로 파도가 다소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더위가 장기화하면서 온열 질환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야외에서는 '물, 그늘, 휴식' 이 세 가지를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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