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선주자 갈등 봉합 시도...野, 윤 캠프 두고 당내 신경전 / YTN

YTN news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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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불거진 지역주의 공방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송영길 대표가 다시 과거 지역주의 강으로 돌아가선 안 된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서 영입한 당내 외 인사를 놓고 벌써 경선 출발 전부터 신경전을 벌이는 분위기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민주당 후보 간 지역주의 공방이 저점 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설전이 이어졌군요.

[기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사람과 지역을 연계해 선거 확장력을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이 지사를 겨냥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인터뷰를 보면 누구나 상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을 것이라며 자신을 칭찬하려고 맥락이었다는 이재명 지사의 해명을 맞받아쳤습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주말 호남에 머무는 동안, 자신의 '백제 발언'으로 지역 차별 공격까지 받자, SNS에 인터뷰 전문과 녹취록까지 올리며 강하게 반박했죠.

이 지사 캠프 대변인인 박성준 의원도 오늘 라디오에서 인터뷰 전문을 보면 지역주의에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지 않다면서, 오히려 이 지사 측이 백제라는 단어 하나를 가지고 주관적으로 해석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른 후보들도 지역주의 전선에 뛰어들면서 공방 확전되는 양상입니다.

앞서 정세균 후보는 이 지사를 향해 사실상 극우 커뮤니티 회원이라고 직격한 반면, 김두관 의원은 인터뷰를 보니 그런 의도가 아닌 데 악마의 편집을 했다며 이 지사를 두둔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이번 사태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다시 과거의 지역주의 강으로 돌아가 선 안된다며, 후보 간의 불거진 논 란에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선관위는 잠시 후 10시 20분부터 각 캠프 선대위원장들을 불러모아, 네거티브 전에 대한 자제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보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준석 대표가 어제저녁 치킨 회동을 하기도 했는데, 입당 시기가 다가온 것으로 봐도 됩니까?

[기자]
이준석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치킨 회동에 대해 윤 전 총장과 큰 줄기가 같고 약간의 차이만 존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입당 논의에 큰 진전을 이뤘다는 의미로 해... (중략)

YTN 차정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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