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굵게' 강조한 문대통령…오늘 중대본 직접 주재

연합뉴스TV 202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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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게' 강조한 문대통령…오늘 중대본 직접 주재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더 연장됐습니다.

고강도 방역조치로 '짧고 굵게' 끝낼 것이라 강조했던 문재인 대통령, 오늘(25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방역의 고삐를 다시 조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집중되면서 수도권에 거리두기 최고수위인 4단계가 적용된 첫날.

문재인 대통령은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임해 고강도 거리두기를 '짧고 굵게'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짧고 굵게' 끝낼 수만 있다면, 일상의 복귀를 앞당기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확산세를 반드시 조기에 끊어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았고, 결국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는 2주 더 연장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여름 휴가도 연기했고, 국무총리가 주재하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도 직접 챙깁니다.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비수도권까지 번지는 모양새인 만큼 전국 지자체까지 범국가적으로 방역 태세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고강도 방역 조치 연장 결정 이후 범국가적 방역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코로나19가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해…"

회의는 청와대와 정부 서울·세종청사, 지자체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됩니다.

문 대통령과 김부겸 총리는 물론 각 부처 장관과 17개 시도지사도 참석해 위기 극복에 머리를 맞댑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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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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