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여야 2차 추경 합의…'34.9조' 국회 통과
국회가 오늘 새벽 본회의를 열고 34조 9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한편, 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는 광주와 전남을 잇따라 방문하며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권지웅 전 민주당 청년대변인,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여야가 재난지원금을 전체 가구의 88%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피해 계층 지원 확대에 의미를 뒀는데, 민주당 내부에선 차별지급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며 진통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여야는 그동안 민주당이 독식했던 상임위원장 자리를 의석수에 맞춰 11대 7로 재분배하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특히 대선 이후인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기로 했는데, 여야가 대선의 길목에서 뒤늦게나마 협치의 물꼬를 텄다는 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연일 계속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선두 다툼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지도부에서 경고장을 던지며 수습에 나섰고, 다음 주 '원팀 협약식'도 가질 예정인데 이후엔 과열된 분위기가 좀 잦아들까요?
이재명, 이낙연 후보가 나란히 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을 찾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주말을 이용해 광주·전남을 방문할 예정이고, 이낙연 후보는 26일 다시 광주를 찾는데요. '될 사람 밀어준다'는 호남 표심에 대한 구애가 더 치열해질 거란 관측인데요?
이재명 후보가 대선 공약으로 청년에겐 연 2백만 원, 나머지 국민에겐 연 백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일하게 우군을 자처한 추미애 후보 외에 이낙연 후보 등 경쟁 주자들이 즉각 견제에 나서면서 기본소득 고리로 새 전선이 형성되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전 총장을 미숙하다고 비판하며 거듭 입당을 압박하자, 일부 당내 '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친윤 의원들이 이런 반응들, 최근 윤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세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최근 지지율이 정체·하락하면서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윤 전 총장 대선캠프는 오는 26일부터 후원금 모금에 들어갑니다. 후원금이 얼마나 모이느냐를 보면 윤 전 총장의 지지세를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요?
다음 주 출마 선언을 준비 중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에 대해 공개 비판에 나섰고요. 전북 김제 금산사에 마련된 월주 스님의 분향소를 찾기도 했습니다. 최 전 원장이 독실한 기독교인이라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끌었는데, 최근 행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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