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한 폭염, 서울 37도 예보…온열질환 비상

연합뉴스TV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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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한 폭염, 서울 37도 예보…온열질환 비상

[앵커]

어제도 날씨가 정말 더웠는데, 오늘은 폭염이 더 심해진다는 예보입니다.

서울과 춘천의 최고기온이 37도 안팎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폭염 상황,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맹렬한 폭염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를 기해 영남 내륙에 폭염경보가 확대되면서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어제 서울의 기온이 35.9도까지 올라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했는데요.

오늘 보다 더 뜨겁겠습니다.

연일 폭염으로 지면에 열이 쌓인데다 남동쪽에서 추가로 열기까지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의 최고기온이 37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서쪽 일부 지역은 38도를 웃도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폭염은 동쪽보다 서쪽, 남부보다 중부지방이 더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6호 태풍 '인파'로 부터 열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동해상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이 회전하면서 동풍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동풍이 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열을 품게되고, 이 열풍이 서쪽지방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 것입니다.

주말인 내일도 서울의 기온이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질 전망인데, 6호 태풍 '인파'의 상륙과 세력 변화가 큰 변수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21일까지 올해 온열질환자가 550명을 넘었고, 6명이 폭염으로 숨졌습니다.

한낮에는 바깥활동을 줄이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분을 자주 섭취해야합니다.

또 축산 농가에서는 송풍장치를 점검하고, 양식장은 차광막을 설치하는 등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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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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