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지역도 코로나19 확산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평균 8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도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가 세 자릿수로 나와 비상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경남 지역, 특히 창원에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창원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30명이 넘게 확진된 데 이어 오늘 오전에만 10명이 넘게 추가됐습니다.
확산이 계속되자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제 뒤가 선별진료소로 가는 곳인데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이후 1주일 사이 창원 지역 확진자는 190명, 하루 평균 27명이 넘습니다.
유흥업소와 맥줏집 등 마스크를 쓰지 않는 곳에서 주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창원뿐만 아니라 김해에서도 양성 판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김해에선 150명이 넘게 확진됐습니다.
마찬가지로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퍼졌습니다.
확진자가 이어지자 창원시와 김해시는 거리 두기를 3단계로 높였고 인접한 양산시도 내일부터 거리 두기를 격상합니다.
경상남도는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5개 시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하고, 특히 외국이 많이 일하는 곳에는 찾아가는 검사소도 운영합니다.
부산에서도 연일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제 100명에 이어 어제도 102명을 기록해 연일 역대 최대치를 넘고 있습니다.
특정 장소나 집단이 아닌 목욕탕이나 체육시설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한 곳에서 확진이 이어지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부산 해운대구는 지역 내 해수욕장에서 오후 6시 이후 음식이나 술을 먹는 행위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부산시는 지금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3단계인 거리 두기를 4단계로 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창원보건소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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