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90% 확진…軍 “백신 이상반응” 변명만

채널A 뉴스TOP10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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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2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종욱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외래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물론 사과 메시지를 전하긴 했어요. 그런데 장예찬 평론가님. 백신을 왜 긴급히 맞히지 않았냐는 얘기에 이상 반응 때문에 그랬다. 이렇게 해명을 했습니다.

[장예찬 시사평론가]
잘못했습니다하고 무한책임을 지면 되는데. 자꾸 변명을 하려다 보니까 스텝이 더 엉키고 꼬이는 모습이죠. 이 이상반응 때문에 그러면 청해부대에 백신을 안 준 건가요. 그러면 대한민국 장병들은,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 이상반응 우려되는데 지금처럼 백신 접종해도 되는 겁니까. 잠깐만 생각해봐도 너무나 앞뒤가 안 맞는 발언을 국방부에 차관이란 분께서 하시니까 국민들이 군을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이 경우에는 백약이 무효합니다. 무슨 변명을 해도 다 해답이 없는 변명에 불과할 뿐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무한히 책임을 지고 국방부 장관이나 해군 장성들이나 여러 책임 있는 지휘관들이 제가 봤을 때는 옷을 벗는 정도의 책임을 지지 않고서는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군에만 책임 전가하실 것이 아니라 직접 책임을 지고 사과하셔야 되는 대목인 거죠. 자꾸 이런 변명을 내세우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보고요. 그리고 민주당이 국방위 소속 장성 출신인, 장군 출신인 김병주 의원 같은 경우도 조리사를 통해서 최초 확진이 된 것 같다. 확인되지 않은 비공개 정보를 지금 언론에게 얘기하고 있는데 이거 자칫하면 특정 장병에게 집단감염 책임을 묻는다. 책임 회피형 발언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군에서 이런 비공개 정보를 현역 정치인에게 주는 것. 그리고 정보를 받은 국방위 정치인들이 이것을 언론에게 밝히는 것도 더더욱 신중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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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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