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원 301명 가운데 PCR 1차 검사에서 88%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폐렴 증세 등을 보이는 장병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상대적으로 경증인 장병들은 생활치료센터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장병들이 격리된 곳 중 하나인 국방어학원 생활치료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윤 기자!
청해부대 장병들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나눠 격리됐는데 현재 상태가 어떻습니까?
[기자]
34진 병사 301명 중 88%인 26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3명이 음성, 12명은 재검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보다 확진자가 19명 추가됐습니다.
폐렴 증세가 중등도 이상인 장병은 3명이고, 현지 의료기관에 입원했던 11명은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해 군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감기 증세 등 상대적으로 경증인 장병들은 2백여 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국방어학원 생활치료센터엔 80여 명이, 또 다른 비수도권 민간 생활치료센터엔 2백여 명이 어제 도착해 1인실에 격리돼 하루 2차례 체온을 측정 받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PCR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경남 진해 해군 시설로 이동해 일정 기간 격리됩니다.
해군은 장병 가족들에 보낸 서신에서 "치료와 격리가 완료된 장병들은 건강 회복 프로그램, 신체검사, 예방접종 등을 실시한 후에 휴가를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재민 국방차관은 34진이 앞선 8차례 기항에선 문제가 없었지만, 지난 6월 28일에서 7월 1일 사이 9번째 기항 때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고, 확진자가 더 늘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무대왕함에선 지난 2일 감기 증상자가 최초 발생했고, 감기 환자가 늘면서 거리두기를 실행했지만 95명까지 환자가 늘자 8일 만에 합참에 첫 보고가 이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합참이 지난 2월 8일 34진 출항 이후 백신 공급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국회에 보고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무대왕함은 오늘 새벽 아프리카 현지에서 출항해 50일 뒤인 9월 12일쯤 진해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출항한 청해부대 35진 충무공이순신함도 최근 아덴만 해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어학원 생활치료센터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721110903374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