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50명 가까이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필라테스 학원에 이어 이번엔 태권도장을 매개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오는 2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시 확진자가 하루 83명을 기록했습니다.
IM 선교회발 125명 집단감염 뒤 하루 기준 두 번째로 많은 숫자입니다.
이번 집단감염 매개는 서구 태권도장.
운영진 중에 첫 확진자가 보고된 뒤 수강생들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받았습니다.
인근 초·중학교는 물론 어린이집에 유치원까지 확진자가 나와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이곳까지는 3백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이렇게 길게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50명 안팎 확진자가 나오자 시민들 우려가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입니다.
[황진영 / 대전시민 : 방역 관련해서는 자영업자분들도 있고 해서 쉽게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 빨리 (제한 조치를) 풀어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결국,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강화했습니다.
영업 제한시간을 오후 10시로 앞당겼고, 집단감염이 연거푸 나온 실내 체육시설을 제한 업종에 포함했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 이 고비를 조속히 안정시키고 더 큰 피해와 손실을 막기 위한 마지막 처방이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하지만 영업시간 축소 말고는 특별히 달라진 점이 없어서, 최근 폭발적인 확산세를 멈추는 데 충분한 방역 조치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YTN 이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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