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사전분양가, 평균 노동자 감당 못 해...건설사만 막대한 이익" / YTN

YTN news 20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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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절차가 시작됐지만, 참여연대는 사전분양가가 노동자 평균소득으로 부담할 수 없을 만큼 너무 비싸고 절반 이상이 민간에 매각돼 건설사 배만 불린다고 비판했습니다.

참여연대가 오늘(16일) 발표한 신도시 분양실태 분석 보고서를 보면 입주자 모집 공고가 시작된 인천 계양 신도시 사전분양가는 도시노동자 평균 소득의 4배를 넘고, 남양주 진접은 6배, 성남 복정은 최대 9.5배에 달했습니다.

참여연대는 또, 정부가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고려하지 않고 이미 거품이 낀 주변 시세를 기준으로 사전 분양가를 산정했다며 실건축비를 제대로 적용해 분양가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인천 계양 신도시의 경우 공동주택용지의 54.7%가 민간 건설사에 매각돼 비싼 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며 건설사와 개인 분양자만 각각 최대 4천억 원, 1조2천억 원대 개발이익을 얻게 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3기 신도시가 투기장이 되지 않으려면 공공택지 조성 사업 취지에 맞게 민간 매각을 전면 중단하고, 전매 제한과 의무 거주 기간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나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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