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1,600명 안팎 예상…9일째 네 자릿수

연합뉴스TV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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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1,600명 안팎 예상…9일째 네 자릿수

[앵커]

어젯(14일)밤 9시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21명으로, 9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6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방역당국이 발표한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21명이었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19명 적은 수치입니다.

밤 9시 기준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515명, 경기 467명, 인천 90명 등 수도권 총 1,072명으로, 전국에서 집계된 확진자 중 4명 중 3명 꼴로 수도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셈입니다.

비수도권에서 집계된 확진자는 총 349명으로, 부산 60명, 충남 50명, 경남 49명, 대구 44명 등이었습니다.

자정까지의 확진자 수를 합산하면,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한 확산세로, 신규 확진자 수는 그제에 이어 어제까지 9일 연속 네 자릿수 기록을 이어가게 됐는데요,

특히 그제 하루 1,615명이 확진되며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한데 이어,

어제도 하루 확진자 수가 1,6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황에 따라서는 또 다시 역대 최다 기록이 경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만 55~5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재개됐죠.

밤 사이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해당 연령층에 대한 사전 예약 신청은 어젯 저녁 8시부터 재개됐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예약이 재개된 이후, 밤 11시까지 3시간 동안 완료된 예약 건수만 39만8,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밤 사이 추가로 이뤄졌을 예약을 더하면 40만건은 족히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로써 만 55~59살 대상자들의 누적 접종 예약은 225만건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어제 저녁 접종 예약이 재개된 직후, 시스템 접속이 원활치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는데요,

질병청은 약 1시간 동안 접속이 지연됐다면서, 서버 재가동 등 긴급 조치를 통해 어젯밤 9시쯤부터는 접속 지연이 단계적으로 해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만 55∼59살 대상의 추가 사전예약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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