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포츠뉴스입니다.
사상 초유의 프로야구 중단사태가, 박석민 등 NC 선수들의 방역수칙 위반 때문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선수들의 허위 진술까지 논란입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NC 박석민 등 선수 4명은 지난 6일 새벽 박석민의 지인 등 외부인 2명과 숙소인 호텔방에 모였습니다.
떡볶이와 치킨, 맥주 등 야식을 먹었습니다.
이 중 백신 접종자는 1명뿐.
엄연한 방역수칙 위반입니다.
[강남구청 관계자]
"6인 있었던 상황은 있었기 때문에 방역수칙 위반상황은 확인이 된 상황이어서 과태료 부과나 이런 처분으로 나가는 (사항입니다.)"
외부인 중 1명은 모임 다음날인 7일, 선수 3명은 9일과 10일 차례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이틀 전 프로야구는 초유의 중단 사태를 맞았습니다.
확진판정 받은 NC 선수들은 초기 조사에서 6명 모임 사실을 말하지 않는 등 허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방역당국은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NC 박석민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지인의 연락에 깊이 생각 않고 말이 앞섰다"고 사과했습니다.
모임에 함께한 NC 박민우는 도쿄올림픽 대표 자격을 반납했습니다.
NC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고 KBO도 상벌위 등 절차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코로나19로 응원가도, 음식도 즐기지 못했던 야구팬들을 선수들이 배신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