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열대야·폭염 기승…폭염 속 소나기 계속

연합뉴스TV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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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열대야·폭염 기승…폭염 속 소나기 계속

정말 여름을 실감케 하는 하루였습니다.

후텁지근한 공기에 폭염경보 지역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 서남권과 부산 등 전국 많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넘어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전주에서는 35.6도까지 올랐습니다.

내일도 낮에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밤사이에도 열기가 남아있겠는데요, 오늘 밤 서울을 비롯해서 도시와 해안가로 열대야가 예상됩니다.

물 자주 드시면서 더위 대비 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폭염 속에 소나기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대기가 불안정해 좁은 지역에서 시간당 30mm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천둥·번개를 동반해서 오늘 밤까지 강원과 충북, 영남으로 5에서 40mm가 되겠습니다.

내일도 경기 동부, 강원, 충청과 영남으로 5~60mm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서울 26도, 원주 24도, 청주 25도 등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한낮에 서울이 32도, 청주 34도, 대구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소나기는 쭉 이어지고요.

특히, 모레는 소나기구름의 이동속도가 느려지면서 더 강하게 찾아오겠습니다.

폭염과 열대야는 점점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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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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