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검사받자" 차량행렬…검사소 속속 확충
[앵커]
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선별검사소는 연일 북새통인데요.
차랑 이동형 임시선별검사소 등 시설이 추가로 세워졌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의료진이 차 안으로 손을 넣었다 빼더니 이내 차가 출발합니다.
코로나19 선별검사가 끝난 겁니다.
첫 운영을 시작한 차량 이동형 임시선별검사소, 일명 '드라이브스루' 검사소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점심시간으로 검사소 운영이 잠깐 멈춘 상태입니다.
그사이 검사를 받기 위한 차량들의 대기 행렬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인천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소규모로 발생하면서 검사를 원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7월 3일부터 7월 7일까지 청라지점 홈플러스에서 검사받으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어요. 그래서 제가 7월 5일에 방문을 했는데 조금 불안해가지고 혹시나 해서…"
인천 서구청은 기존에 운영하던 서구보건소, 검암역 검사소에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추가하면서 검사 수요를 분산할 계획입니다.
"기존에 있는 선별진료소만으로는 시민들께서 길게 줄을 서야 되고 그 자체로 방역에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 드라이브스루를 통해서 시민 입장에서 손쉽게 그리고 여름철에 시원하게…"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생활치료센터의 빈자리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
각 지자체는 관내 가용시설을 추가 확보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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