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선후보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기탁금의 20%인 6천만 원을 내야 하는데, 후보 등록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무소속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경우,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선거비용제한액의 5%인 25억 6,545만 원까지 후원금을 모을 수 있습니다.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사정이 다른데요. 당내 경선에 참여하면 별도로 5%를 모집할 수 있어 10% 총 50억 원까지 모금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사직 사퇴 전에는 후보 등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당내 경선 참여용으로 5%만 모금이 가능합니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대선후보는 선거사무소를 열고 10명 이내의 유급 선거사무원을 선임할 수 있고, 홍보 현수막 게시는 물론 유선·문자·이메일 선거운동도 가능해집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4단계에 맞춰 경선 연기론이 민주당 내에서 또다시 힘을 받고 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