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 첫 주말…선별진료소 북새통
[앵커]
주말인 오늘도 선별진료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습니다.
연일 신규확진자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만큼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도 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서울 사당문화회관에 있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
약 한 시간 전에 코로나19 검사가 시작됐는데요.
진료소 문을 열기 전부터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시민들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한 명 씩 차례대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모습인데요.
시민들은 연일 확진자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혹시 몰라 불안한 마음에 검사를 받으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연일 끊이지 않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럴 때일수록 선제적인 코로나19 검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확진자와 겹치는 동선이 없더라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확인해봐야 한다는 것인데요.
늘어나는 검사 희망자를 수용하기 위해 서울시와 각 지자체는 선별검사소를 하나 둘 확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다음 주(12일)부턴 수도권 지역에,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데, 방역당국이 당장 지금부터 주의해달라고 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2주동안 적용됩니다.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집합금지 제한이 강화된다는 점입니다.
저녁 6시 이후에는 최대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대중교통도 감축 운행에 들어갑니다.
공원이나 야외에서 음주를 즐길 수도 없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도 가족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사적 모임은 지금부터라도 되도록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나들이 계획하셨던 분들은 아쉬움이 크시겠지만 모임이나 외출을 자제하는 게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주말이라도 문을 여는 선별진료소가 있으니까 불안하시면 가서 검사 받으실 수 있는데요.
진료소 위치와 진료 시간 알아보시려면 지자체 홈페이지 방문하시거나 보건소에 전화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사당문화회관 선별진료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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