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다음 주 월요일인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 거리두기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 번도 내려지지 않은 고강도 방역 규제로, 경제활동뿐 아니라 개인의 사적모임까지 제한되는 '사실상 셧다운' 조치입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긴급 중대본 회의. 수도권 거리두기는 예상대로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4차 유행의 특성상 상당 기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 "외출과 모임은 자제하고, 언제 어디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십시오. 증상이 없더라도 진단검사에 적극 참여하셔서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을 보호해 주십시오.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반드시 극복해내야만 합니다."
애초 확진자가 4단계에 들어선 서울만 격상하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풍선 효과를 우려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