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제외하면 부산과 대전·충남이 현재 코로나19 확산 세가 가장 심각한 곳입니다.
부산에서는 유흥업소 관련 감염 확산 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충남에서는 육군훈련소에서 계속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먼저 부산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유흥업소 발 감염 확산 세 이야기가 한참 전에 나온 것 같은데요.
오늘도 관련 환자가 많이 나왔습니까?
[기자]
오늘도 28명이나 추가됐습니다.
업소도 3곳이 더 늘어 18곳입니다.
누적 환자 수는 113명으로 감염 확산 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부산지역은 지난달 21일에 유흥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모두 해제됐는데 그 다음 날인 22일에 중심가인 서면 감성주점을 방문한 서울 확진자가 이번 감염의 출발점입니다.
부산진구와 해운대구 등에 있는 유흥시설과 주점 등으로 관련 확진 환자가 계속 나오는 중입니다.
현재 관련 접촉자만 3천여 명으로 방역 당국이 추산하고 있는데 업소에 따라 출입 명부 관리가 허술한 곳도 있어서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부산지역 유흥업소 관련 확진 환자 가운데에는 다른 지역에서 부산을 방문한 사례도 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전망이어서 유흥업소와 주점 등을 통해 확산 규모가 더 커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나옵니다.
부산에서는 노래방 1곳에서도 환자가 28명이 나왔습니다.
이달 들어 부산지역은 하루 확진 환자 수 20명대에서 출발했지만, 오늘은 62명이나 나왔습니다.
부산시는 어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돌입해 유흥시설과 홀덤펍 등에서 자정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조치로만 지금의 확산 세를 막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부산시는 곧바로 단계 상향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육군훈련소 관련 확진이 계속 나오는 충남도 상황이 심각하다고요?
[기자]
어제 충남에서 나온 환자는 52명이나 됩니다.
육군훈련소에서 24명이 추가됐습니다.
육군 등은 훈련소 교육연대 장병과 종교시설 이용자 등 4,200여 명에 대해 선제 검사를 벌인 결과 누적 확진 환자가 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74명은 훈련소 안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동일 교육대 소속으로 전체 인원은 8백여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 (중략)
YTN 김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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