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누적 확진 76명...델타 변이 확진 2배씩 증가 / YTN

YTN news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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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상황은 서울이 가장 심각하고 그중에서도 강남구만 따지면 감염 발생률이 전국 평균의 7배에 이릅니다.

서울 곳곳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오늘도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신준명 기자!

확진자 수가 더 늘었죠?

[기자]
이곳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과 관련해 현재까지 파악된 누적 확진자는 76명입니다.

어제 하루에만 28명이 추가로 확진된 건데, 백화점은 오는 12일까지 휴업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일하는 직원 2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집단 감염으로 번졌습니다.

관할 구청은 지난달 26일부터 그제까지 해당 백화점을 방문한 시민 19만 명에게 재난문자를 보내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이 백화점 직원 3천6백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했는데, 이 가운데 500여 명은 아직 진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관련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거셉니다.

먼저 서울 성동구 소재 노래방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지난 1일 이후 누적 확진자가 17명까지 늘었습니다.

여의도의 한 식당에선 지난 2일 방문자 1명이 확진된 뒤로 현재까지 파악된 누적 확진자는 24명입니다.

지난달 19일 서울 마포구 홍대 주점 등을 방문한 원어민 강사 발 집단 감염은 어제 하루 18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344명에 달합니다.

특히 델타 변이 감염이 확인돼 더욱 우려가 큽니다.

델타 변이 감염자는 매주 2배씩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20~30대가 델타 변이에 가장 많이 감염됐는데,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더 확산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규모의 대유행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YTN 신준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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