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이 가상화폐 추천?...머스크, 가짜 밈 올렸다가 삭제 / YTN

YTN news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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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관련한 가짜 밈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삭제했습니다.

현지 시간 6일 가상화폐 정보 매체 비트코인닷컴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인터넷에서 찾았다면서 버핏의 최고 재정적 조언이라는 문구가 달린 밈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했습니다.

이 밈은 가상화폐에 부정적이었던 버핏이 "가능한 한 많은 코인을 찾아라.

그리고 빨리"라고 말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해당 밈이 올라오자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줄줄이 댓글을 달았고 머스크는 버핏을 향해 하트 모양의 이모지를 담은 트윗도 날렸습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머스크는 이 밈을 내렸는데 비트코인 닷컴은 머스크가 명백하게 가짜인 밈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머스크가 이 밈을 장난삼아 올렸다가 문제가 될 거로 보고 삭제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워런 버핏은 가상화폐에 대해 줄곧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버핏은 2018년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을 사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고 지적했고, 이듬해에는 비트코인에 대해 고유한 가치가 전혀 없는 망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정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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