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충청 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세찬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낮 동안 충청 이남 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장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서울은 비가 내리지 않는 것 같은데, 충청 지방은 강한 비가 오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도 서울은 장맛비가 쉬어가고 있는데요,
장마전선이 어제보다 조금 북상하면서 충청 이남 지방에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 지방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mm에 가까운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충청 이남에 시간당 5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니까요,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제 저녁부터 남부 지방에는 양동이로 물을 붓는 듯한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해남 현산면 532mm, 진도군 454mm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전남과 경남의 비가 약해지며 호우특보가 해제됐고,
충청과 경북, 전북 북부를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이 지역에 장마전선이 머물고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낮 동안 장마전선이 차차 남하하면서 충청과 남부 지방에 시간당 5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충청 이남과 제주 산간 많은 곳에 15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
서울 등 그 밖의 전국에 20~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오늘 오후 한때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장맛비는 내일 밤 대부분 그치겠고요,
모레 내륙에 소나기가 지난 뒤, 주말 동안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남부 지방은 최대 5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며 지반이 약해져 있습니다.
산사태 위험 지역에 계신 분들은 배수로 등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고요,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서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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