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가 속출한 남부지방에는 산사태, 홍수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200mm의 비가 더 내린다고 합니다.
또 내일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보인데요
이번에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장마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남부 지방에 강한 비가 계속되고 있는데, 산사태 위험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서울 등 중부와 달리 장마전선이 머무는 남부 지방에는 지금도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남과 경남 지방은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사태 경보가 발령 중이고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중부 지방까지 북상해 서울에도 장맛비를 뿌리겠습니다.
국지성 호우로 시설물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동서로 발달한 긴 띠 형태의 비구름이 남부지방에 걸쳐져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에는 지금도 시간당 30~4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전남과 경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고, 그 밖의 남부 지방 곳곳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전남 해남 현산면에는 521mm, 장흥 관산읍에도 458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전남 지방은 시간당 강우량이 70mm를 넘어서며 관측이래 7월 기준으로 최고 값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남부 지방 많은 곳에 2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 충청과 경북 북부, 제주도 산간에는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다만, 강원 남부와 충청, 경북 북부 지역은 일시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도 후텁지근한 날씨는 계속됩니다.
서울 낮 기온 29도, 대구 30도, 제주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중부 지방에도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다음 주초까지 장마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는 전남과 경남 지방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10706135439429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