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장맛비가 쉬어가는 중부 지방은 흐리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31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4도나 높겠습니다.
반면, 남부 지방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밤사이 500mm에 달하는 물 폭탄이 쏟아진 곳도 있는데요,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동서로 긴 띠 형태의 비구름이 남부지방에 걸쳐져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에는 시간당 4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전남과 경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고,
그 밖의 남부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누적강우량만 전남 해남 현산면 503.5mm, 장흥 관산읍 422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쪽에서 강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장마전선을 더욱 발달시킨 건데요,
특히, 전남 지방은 시간당 강우량이 70mm를 넘어서며 관측이래 7월 기준 최고 값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남부 지방 많은 곳에 200mm 이상,
충청과 경북 북부, 제주 산간에도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제주 31도, 대전과 대구 27도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다시 중부 지방까지 북상하겠고,
다음 주초까지 장맛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는 전남과 경남 지방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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