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호남을 비롯한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해남 일부 지역에서는 460mm가 넘는 강수량이 관측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성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있는 이곳 전주는 어제부터 지금까지 90mm가량 비가 내렸는데요.
지금은 비가 거의 그친 상태입니다.
다행히 전주천 물은 크게 불어나지 않아서 산책이나 이른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을 간간이 볼 수 있습니다.
전북에서는 익산 등 전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밤 8시부터 10시 사이 약 6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진 익산에서는 시장 2곳의 점포 35곳과 주차장이 대략 발목 높이까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고창, 부안, 정읍 등 전북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해상에서 비구름대가 발달해 오전 중에도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전남 지역 비 피해가 심각합니다.
어제부터 오늘 아침 7시 기준 전남 해남 현산에는 약 467mm의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이 밖에 진도 지산과 장흥 관산에도 38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전남 광양 비평리에서 산사태가 나 가옥 두 채가 매몰되고 2채가 파손됐습니다.
현재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고, 내부를 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밤새 진도천 범람 우려로 주민 11명이 대피했고, 또 주택 다수가 침수돼 진도에서 3명, 해남에서 1명이 몸을 피했습니다.
또 보성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져 주민들이 마을회관과 체육관 등 지정 대피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광주도 오늘 아침 7시 기준 남구에 107.5mm의 비가 내려 당국이 폭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해안을 따라서 호남 외에 부산 등 경상권에도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50~150mm, 많은 곳은 200mm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비 피해 없으시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전주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민성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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