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시간당 50mm 폭우…내일 다시 전국에 비

연합뉴스TV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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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시간당 50mm 폭우…내일 다시 전국에 비

[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내일(7일)부터는 다시 전국에서 장맛비가 내립니다.

김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잠시 주춤한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은 주 초반 남부 내륙 지방에 머물며 세찬 장맛비를 뿌리겠습니다.

특히 밤사이 길고 폭이 좁은 비구름들이 유입되면서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50mm에 달하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집니다.

지형이 복잡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선 낮까지 시간당 80mm 안팎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구름대는 남북 폭이 좁은 만큼 정체전선 조금만 북상 또는 남하해도 강수집중구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비가 오는 곳에선 벼락과 함께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어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는 오전까지 절정에 달하겠고 오후부터는 세력이 일시적으로 약화해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습니다.

지난 주말 첫 장맛비 이후 제주와 남부지방은 200mm 이상, 중부에서도 100mm 안팎의 큰 비가 내렸습니다.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안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주 중반 이후 장마전선이 더 북상해 수요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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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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