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오늘 국민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실시간 평가를 받는 '국민 면접'을 진행합니다.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이 입당 여부와 시기를 놓고 밀고 당기기가 계속되는 모습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오늘 민주당 대선 경선 국민면접이 예정돼 있죠.
면접관들이 줄줄이 사퇴하면서 행사가 제대로 치러질 수 있겠느냐는 반응도 나왔는데, 일단 예정대로 진행될 방침이라고요?
[기자]
국민면접은 오늘 오후 2시로 열리는데요.
예비경선 후보 9명이 대통령 취업준비생이 돼 국민 200명으로부터 실시간 평가를 받는 행사입니다.
블라인드 면접과 집중 면접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압박 질문에 어떻게 대처하느냐 등을 평가하게 됩니다.
경선 흥행을 위해 고심 끝에 내놓은 카드지만, 면접관들이 줄줄이 사퇴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당초 면접관으로 위촉된 김경율 회계사와 뉴스레터 서비스업체 '뉴닉' 김소연 대표가 당내 강한 반발에 부딪혀 사의를 표했고,
유인태 전 의원마저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당장 면접관부터 다시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당 경선기획단은 인선 작업을 통해 행사를 예정대로 치르겠다는 계획인데, 과연 누가 새로 면접관으로 뽑혔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이번 주부터 국민선거인단 모집하며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인 세 대결 국면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내일(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전화와 홈페이지로 1차 모집을 진행한 뒤, 오는 16일~다음 달 3일 2차 모집을 하는데요.
본경선에서는 당원과 일반 선거인 모두 1표씩 행사하는 만큼, 캠프별로 얼마나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하느냐가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후보들로선 조직망을 총동원하는 한편, 이어질 TV토론과 후보자 PT를 통해 지지자 '영끌'에 나서야 하는 상황입니다.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제 국민의힘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과 만났는데, 입당 문제를 논의했지만 온도 차를 보였다고요?
[기자]
두 사람 어제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한 시간 반가량 만찬을 겸한 회동을 했습니다.
권영세 의원이 당 대외협력위원장으로서 당 밖 대선주자들과의 소통을 맡은 만큼 이번 회동에서는 입당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는데요.
윤석열 전 총장의 입당 시기나 ... (중략)
YTN 부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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