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탈선 사고…주말 철도 이용객 '발동동'

연합뉴스TV 202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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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탈선 사고…주말 철도 이용객 '발동동'
[뉴스리뷰]

[앵커]

어제(2일) 서울역 부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궤도 이탈 사고 여파로 KTX를 포함한 열차의 운행이 오늘(3일)까지 줄줄이 지연됐습니다.

열차를 이용하려던 시민들도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열차 운행이 지연된다는 알림이 전광판에 떠 있습니다.

"열차가 제시간에 운행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시민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으로 변경된 열차 시간을 확인합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빨리 일단 좀 전화해서 대안을 줘요. 급하다고요."

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 2일 밤 9시쯤.

용산에서 여수엑스포역으로 출발하기 위해 서울역에 들어오던 무궁화호 열차의 가장 뒤쪽 발전차량이 궤도를 이탈했습니다.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복구 작업에 적잖은 시간이 걸려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이번 사고의 여파로 첫 열차인 오전 5시 5분 포항·진주행 KTX 부터 출발이 1시간 40분 가량 늦어졌습니다.

주말을 맞아 여행 등 장거리 이동을 계획했던 열차 이용객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부산 가려고 하고 있는데. 지금 차가 1시간 30분 정도 지연되고 있어요. 빨리 갔으면 좋겠어요."

"기차표를 변경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그런 식으로 말이 나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레일 측은 열차 운행 계획이 변동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을 통해 운행 상황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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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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