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올여름 장마가 시작됩니다.
제주와 부산 등 남쪽 지방에는 시간당 50mm의 집중호우가 내려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규슈 남단에 머물고 있는 장마 전선입니다.
이 전선이 서서히 북상하면서, 내일 새벽 제주를 시작으로 한반도가 본격적인 장마 전선의 영향에 들겠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전에는 전라도와 충남, 경상서부내륙 그리고 오후에는 전국이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39년 만에 가장 늦은 7월 장마지만, 쏟아지는 비의 양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날부터 이틀간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서 50mm에서 최고 150mm의 강한 물 폭탄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빗줄기는 밤사이에 더욱 거세집니다.
▶ 인터뷰 : 오예원 / 기상청 예보 분석관
- "3일 밤부터 4일 아침 사이, 수증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중부지방과 전라권, 남해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