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개 해수욕장 일제 개장…“감염은 막아라”

채널A News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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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해수욕장도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 대책을 마련했지만 우려도 많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사장 곳곳에 파라솔이 설치됐고, 피서객들은 뜨거운 햇볕을 피해 바다로 뛰어듭니다.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등을 비롯해 전국 24개 해수욕장이 오늘 공식 개장했습니다. 

[홍성민 / 충남 천안시] 
"코로나 때문에 답답하고 그런 게 힘들었는데, 개장하니까 일상에서 벗어나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어요." 

[김완홍 / 해수욕장 인근 상인] 
"작년에는 진짜 코로나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코로나를 이겨내서 장사도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부터 바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면서 해수욕장엔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1차 이상 백신 접종자는 한적한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선 모두 마스크를 써야합니다. 

방문객들은 안심콜로 방문기록을 남기고, 해수욕장 근무자도 체온이 37.5도 이상이 되면 색깔이 변하는 스티커를 부착합니다. 

여러 대책들이 나왔지만 불안은 여전합니다. 

강제성이 없다보니 상당수 방문객들은 안심콜이나 발열체크 없이 해수욕장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관계자] 
"매표소 이용 안 하면 따로 (발열) 체크는 안 합니다.” 

[피서객] 
"있는지도 잘 몰랐고, 잘 안 보이지 않아요. (안내문이) 좀 컸으면 좋겠어요. 너무 작게 있어서요." 

특히 부산 지역 해수욕장에는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주한 미군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경찰은 내일부터 사흘간 미군 헌병대와 함께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공동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한익 김현승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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