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선 이재명 경기지사가 모레죠, 7월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데요.
오늘 민주당 후보들 행보를 살펴보면요. 다른 후보들은 함께 움직이는데, 이재명 지사만 나 홀로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김철웅 기자 보도 보시고, 정치인 윤석열의 하루를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장 먼저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출판기념회.
이낙연 전 대표, 추미애 전 장관, 김두관, 박용진 의원과 양승조 충남도지사까지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생각 같이하는 후보라면 연대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연대가 경선의 역동성 높이는 데 도움될 수 있다."
다음 달 5일까지 단일화에 합의한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함께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내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지사만 나 홀로 행보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난색을 보이고 있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재차 주장했고, 수도권에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게 해달라고 공식 제안하며 정책적 선명성을 부각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수도권 중에서도 밀집한 영역에 (백신) 우선 접종이 가능하도록 정책적 고민을 해주십사 말씀을 드립니다."
이 지사는 내일 후보 등록을 한 뒤 모레 오전 온라인으로 공식 출마 선언하고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을 예정입니다.
당 경선보다는 본선을 염두에 두고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 지역을 공략하겠다는 겁니다.
이 지사 측은 윤석열 전 총장 출마선언과 관련해 "벼락승진으로 인한 불공정 수혜자가 공정을 말하는 건 도의가 아니지 않냐"며 미래청사진도 없었다고 혹평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