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확진자 2만 명 넘어..."8월 초에는 70%가 델타 변이" / YTN

YTN news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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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확산으로 영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 명을 훌쩍 넘으며 5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존슨 총리 등 영국 당국자들은 코로나19 규제 해제는 예정대로 7월 19일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 정부는 현지시간 28일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이 2만2천868명으로 1월 30일 이래 약 5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간 합계는 11만6천287명으로 직전 같은 기간 대비 70% 늘었습니다.

이날 사망은 3명에 그쳤지만 7일간 합계는 122명으로 역시 65%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당국자들은 7월 19일로 예정된 방역 규제 해제 일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입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우리는 7월 19일에 그것이 정말 종착역이라고 말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것이며,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앞서 신임 보건장관인 사지드 자비드는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최대한 빨리 없애는 것이 절대 우선과제라고 말해서, 데이터를 무시하고 날짜에 집착하는 듯하다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ECDC에서도 델타 변이 확산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가리티스 쉬나스 /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 ECDC는 8월 초가 되면 유럽에서 새로운 감염의 70퍼센트가 델타 변이 때문에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쉬나스 부위원장은 추가적인 제한 완화가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의 상당한 증가와 함께 입원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영국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많은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과 결승전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진호[[email protected]]입니다.

YTN 김진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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