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00명 안팎…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 발표

연합뉴스TV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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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00명 안팎…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 발표

[앵커]

어제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면서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상 공간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42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보다 80명이 많은데요.

보통 주 초반에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지면서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수도권에서만 전체의 79%에 달하는 4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기가 2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96명으로 뒤를 이었는데요.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성남·부천·고양·의정부 등 4개 지역 영어학원 5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132명으로 집계돼, 접촉자를 중심으로 추가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충북 충주에서는 최근 이틀간 초등학교 학생 4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고, 강원 춘천의 한 대형마트와 관련해선 이날까지 총 2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큰 수도권 지역에 대한 추가 방역 대책을 오늘 발표한다고 하는데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수도권 2단계 조치에다 별도의 방역 대책을 추가하는 강화안을 오늘 발표할 예정인데요.

다음 달 1일부터 기존 2단계보다 방역이 더 완화되면서 감염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중대본은 오전에 회의를 열고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 지역에 대한 추가방역 대책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은 이후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이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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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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