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이 오늘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합니다. 대선 주자들은 당정 간 이견을 드러낸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두고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 야권에서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오늘 사퇴 의사를 표명하면서 사실상 대권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내일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한 가운데 홍준표 의원도 정책 공약을 발표하기로 하는 등 후보 간 신경전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 어제저녁 서울과 경기 지역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져 일부 산책로 등이 침수됐습니다. 오늘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지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 다음 달부터 새로운 거리 두기 단계가 적용돼 수도권에서 유흥시설이 문을 열고 6명이 모여 자정까지 모임도 할 수 있습니다.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자칫 감염이 확산하지 않을지 우려도 여전합니다.

■ 요양병원과 달리 한방병원은 감염 취약계층 접종계획에서 빠지는 바람에 환자들이 백신 접종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거동이 힘든 환자들은 직원들에게 업혀서 보건소에 백신을 맞으러 가야 하는 실정입니다.

■ 도쿄올림픽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개막식 참석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 참사 나흘째 수색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확인된 사망자는 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탐지견과 음파 탐지기도 동원했지만, 아직 구조 소식은 없고, 생존 신호도 감지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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