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동안 한국은행은 여러 차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죠.
그런데, 오늘 아예 올해 안에 올리겠다고 시점을 못박았습니다.
게다가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올릴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박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현재 0.5% 수준인 기준금리를 올해 안에 올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0%대 물가, 경기침체가 우려됐던 상황에 대응해서 금리를 낮췄던 것이고 연내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있게 정상화해 나가야겠다…."
이 총재는 지난달과 이달 두 번이나 인상 신호를 보냈는데, 연내로 구체적인 시점을 말한 건 처음입니다.
일단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 영향이 큽니다.
지난달 2.6%로 9년여 만에 가장 많이 오른 물가 상승률은 하반기에도 2% 안팎이 예상됩니다.
가계빚은 늘고 주식이나 가상화폐 시장으로 돈이 쏠려 금융 불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