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차된 화물차를 만취 상태로 훔쳐 운전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행자들이 많이 다니는 좁은 골목에서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마스크를 벗은 한 남성이 통화하며 걸어갑니다.
그러다 갑자기 방향을 틀어 편의점 앞에 주차된 화물차에 올라탑니다.
잠시 뒤 화물차는 뒷문이 열린 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서울 광진구 한 아파트인근에 주차된 배송업무차량을 20대 남성 A씨가 훔쳐 달아났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점원
- "자주 돌아다니는 차량입니다. 아파트 단지에 배송 온…."
▶ 스탠딩 : 김민형 / 기자
-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화물차를 약 200m 몰고 와 세워놓고 이동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
범행 당시 이 남성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