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를 샐러드나 무침 등 생으로 먹을 땐, 길게 썰어야 질기지 않아서 먹기 편해요. 여기에 뉴욕의 베이글 전문점 인기 메뉴인 차이브 혹은 스프링 어니언을 넣은 크림치즈와 훈제연어를 더하면 훌륭한 브런치 메뉴가 되죠. 겉면을 노릇하게 구운 베이글은 슥슥 크림치즈를 발라 커피와 함께 먹으면 간편한 아침으로, 주말 브런치 메뉴로도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몇 가지 재료만 더하면 줄을 서야만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의 브런치 메뉴로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요. 이때 필요한 건 훈제연어와 아스파라거스. 만약 아스파라거스를 스테이크의 가니쉬 정도로만 생각하셨나요. 길쭉하게 슬라이스한 아스파라거스와 상큼한 레몬 드레싱의 조합은 짭조름한 훈제연어의 맛과 특유의 향을 잡아줄 뿐 아니라 크림치즈와도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 - 김성묵 마이클 바이 해비치 헤드셰프
아스파라거스 베이글은 마이클 바이 해비치에서 4월 한 달간 선보인 한정 메뉴인데요. 이를 개발한 김성묵 헤드셰프는 새로운 메뉴를 고민하다 아스파라거스와 훈제연어, 크림치즈의 조합을 생각해 냈다고 합니다. 김 셰프는 “아스파라거스는 생으로 먹을 땐 식감이 질긴데, 이를 길게 슬라이스하면 먹기 편한 데다 훈제연어와 함께 소복하게 쌓아 올리면 먹음직스러워 보일 것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메뉴를 주문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았는데요. 한 달간 한정 판매한 만큼, 지금은 먹고 싶어도 주문이 어려운 아스파라거스베이글, 이번 주말 나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만약 아스파라거스가 없다면, 오이를 대신 사용해도 되고, 차이브 대신 쪽파를 종종 썰어 넣어도 된다고 하네요.
...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90431?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