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만에 다시 6백 명대가 됐습니다.
오늘(23일) 0시 기준 645명으로, 전날보다 251명이나 늘었습니다.
검사 건수가 적은 이른바 '휴일 효과'가 주 중반 들어 사라진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주 초반 감소', '주 중반 증가'라는 패턴이 이번에도 반복된 겁니다.
전국적인 확산세도 그대로입니다.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많긴 하지만, 다른 지역이라고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어제 역시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나왔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추이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나흘 연속 40명대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으로 변이바이러스가 퍼지는 터라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에서 시작된 '델타 변이'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에서 35건이나 확인됐습니다.
주요 변이바이러스 4종 가운데, '알파 변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
델타 변이의 전파력은 알파 변이 보다 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접종을 완료한 우리 국민의 비율은 아직 전체의 8.4%에 불과합니다.
면역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변이바이러스가 빠르게 전파될 수도 있는 겁니다.
방역 당국이 2차 접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강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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