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부천 등 5차 고밀 개발 후보지 6곳 선정
[앵커]
2·4 공급대책의 핵심 중 하나인 도심 고밀도 개발 다섯번째 후보지가 선정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1곳과 경기 부천시의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5곳인데요.
정부는 이들 지역을 고밀 개발해 1만1천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 개발사업 5차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서울 서대문구 1곳, 경기 부천시 5곳 등 모두 6곳입니다.
부천의 개발 대상은 소사역, 중동역 등 역세권 3곳입니다.
송내역 인근 중공업지역 1곳과 서울 서대문구 등의 저층 주거지 2곳도 이번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정부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늘어나는 가구를 포함해 모두 1만 1,200가구의 신축 아파트가 공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3월부터 지난달까지 발표된 1~4차 고밀 개발 후보지 46곳 중 21곳에서 예정지구지정요건인 10% 주민동의를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도심 개발이 실제로 이뤄지려면 주민 3분의2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여기에 해당하는 곳은 은평구 증산4구역과 수색14구역, 쌍문역과 은평구 불광근린공원 인근 등 4곳입니다.
이들 지역은 이르면 2년 뒤부터 공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2·4 대책에서 전국에 83만 가구를 공급하겠단 구상을 밝혔는데, 오늘 발표지를 포함해 지금까지 선정된 후보지에 들어설 아파트는 모두 24만 가구입니다.
국토부는 공공 개발 방식이 민간 주도 개발보다 사업성이 높고 토지주 수익도 많다며 다른 후보지들의 주민 참여를 낙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